서울역, 숭례문, 명동, 이태원 등 서울 강북 도심에서 경기 용인 에버랜드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하는 직행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강북권에서 에버랜드로 향하는 방문객들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30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서울역과 용인을 연결하는 직행좌석버스 4105번 노선이 다음 달 1일부터 신규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설된 4105번 버스는 서울역버스환승센터와 명동, 숭례문, 남대문시장, 이태원 등을 거쳐 고속도로로 진입한 뒤, 에버랜드를 비롯해 용인 처인구, 양지 지역까지 운행한다.
서울역 등을 경유해 에버랜드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4105번' / 사진 제공 = 에버랜드
기존에 강북 도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에버랜드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여러 차례 갈아타야 해 약 1시간 40분에서 1시간 50분이 소요됐다. 앞으로 신설되는 4105번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약 1시간 만에 에버랜드 승하차장에 도착할 수 있어 소요 시간이 40~50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은 숭례문, 남대문시장, 명동, 이태원 등에서 에버랜드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외국인 방문객의 이용 편의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에서 에버랜드로 가는 광역버스는 강남권의 5002번(신논현역·강남역·양재역 경유), 동남권의 5700번(강변역·잠실역·송파역·수서역 경유)과 1113번(강변역·강동역 경유), 남부권의 1500-2번(사당역·남부터미널 경유)이 운행 중이며, 이번 4105번 개통으로 강북 도심권까지 에버랜드 직행 대중교통망이 확대된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66번, 66-4번(수원역·용인시청 경유), 670번(수지구청 경유)을 비롯해 인천에서 출발하는 8862번, 8839번 등 다양한 노선이 에버랜드를 경유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역에서 왕복하는 여행사 정기 관광버스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월 개통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을 통해 동남권 및 경기 북부, 강원 서북권 고객의 자가용 방문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바 있다.
여름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에서 펼쳐지는 '슈팅 워터펀' 공연 / 사진 제공 =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새로운 대중교통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버스 노선 안내문과 이용 방법을 담은 영상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