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부산의 맛·문화'를 호텔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로컬 브랜드 협업 확대

최근 지역 고유의 음식과 문화, 브랜드를 경험하려는 여행객이 늘면서 호텔업계도 '로컬 경험(Local Experience)'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숙박 공간을 넘어 지역 브랜드와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는 방식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가운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부산 대표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026 관광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로컬 리크리에이션(Local Re-creation)'을 제시했다. 이는 지역의 평범한 일상적 요소인 음식이나 생활문화 등을 독창적인 관광 자원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명 관광지를 도장 깨기하듯 방문하는 것을 넘어, 지역 고유의 감성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로컬 중심' 여행 문화가 완전히 정착했다는 분석이다.


[사진1]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비비비당 협업 웰니스 다도 클래스.jpg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부산 로컬 브랜드 '비비비당'과 협업한 웰니스 다도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 제공 = 파라다이스호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호텔업계도 지역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특산품을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브랜드를 호텔 서비스와 체험 프로그램에 접목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최근 부산 대표 어묵 브랜드 고래사어묵과 손잡고 '테이스트 오브 부산(Taste of Busan)'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과 스파 이용권은 물론 고래사어묵 해운대점 이용권과 호텔 내 어묵 메뉴를 함께 구성해 부산 대표 먹거리를 여행 콘텐츠로 연결했다.


지난 4월에는 부산 수안동 기반의 로스터리 브랜드 수안커피와 협업해 지역 커피 문화를 호텔 서비스에 접목했고, 5월에는 부산 프리미엄 다도 브랜드 비비디당과 함께 티 클래스를 운영하며 부산의 정취를 느끼며 한국 정통 다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였다.


[사진2]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고래사어묵 협업 어묵 만들기 클래스.jpg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고래사어묵이 협업한 어묵 만들기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 제공 = 파라다이스호텔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협업이 호텔과 지역 브랜드 모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본다. 지역 브랜드는 특급호텔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호텔은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호텔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브랜드를 가장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산 로컬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호스피탈리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