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SNS 댓글이 상품됐다!"... GS25, 200만 팬덤으로 매출 키운다

GS25가 자체 SNS에서 쏟아지는 고객 반응을 빠르게 포착해 상품으로 구현하고, 이를 다시 판매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단순한 홍보 채널을 넘어 고객 데이터를 상품 개발에 활용하고,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해 점포 매출까지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30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 구독자 114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2만 명 등 총 200만 명이 넘는 SNS 팬덤을 기반으로 고객 반응을 상품 기획과 판매로 연결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리테일


특히 GS25 인스타그램은 연간 조회수 3억 회, 하루 평균 조회수 84만 회를 기록하며 전체 팔로워의 약 80%에 달하는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GS25는 이 같은 자체 SNS에서 발생하는 검색 키워드와 댓글, 공유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상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불닭볶음 미역국탕면'과 '얼먹젤리'다.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와 GS25 인스타그램에서 불닭볶음면과 미역국을 함께 찾는 검색량이 증가한 점을 포착해 '불닭볶음 미역국탕면'을 출시했고, "젤리를 얼려 먹는다"는 소비자 댓글을 반영해 '얼먹젤리'도 선보였다. 두 상품은 각각 30만 개, 15만 개 이상 판매되며 고객 반응을 상품화한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GS25는 이렇게 발굴한 상품을 SNS 콘텐츠를 통해 다시 확산시키고,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과 전국 점포 판매로 연계하고 있다. 고객 반응을 빠르게 포착해 상품으로 구현하고, 콘텐츠와 판매를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점포 매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리테일


GS25는 앞으로도 200만 명 규모의 온드미디어 팬덤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트렌드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신속하게 상품화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SNS는 상품을 홍보하는 채널을 넘어 고객의 관심과 소비 트렌드가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GS25는 200만 팬덤에서 축적되는 고객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가장 먼저 읽고, 이를 상품 개발과 콘텐츠, 판매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고도화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