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BTS 지민이 입은 셔츠, 1억 5천만원에 낙찰... 메시 유니폼·마돈나 장갑도 제쳤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를 수놓았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무대 의상이 세계적인 경매에서 억대의 가격에 낙찰됐다. 경매 전체 수익의 절반 가까이를 BTS 관련 물품이 채우며 독보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 '하나의 골: 피파(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을 위한 경매'에서 BTS 멤버 지민이 착용한 셔츠가 11만 달러(약 1억 5900만 원)에 낙찰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일주일간 진행된 자선 경매의 총 모금액은 65만 2630달러(약 9억 4370만 원)로 집계됐다.


GettyImages-2286814101.jpgGettyimagesKorea


크리스티에 따르면 전 세계 24개국 응찰자가 참여한 가운데, BTS 멤버들이 하프타임 무대에서 선보인 착용 물품 7점의 낙찰 총액은 30만 300달러(약 4억 3400만 원)에 달했다. 전체 경매 수익금의 46%를 BTS 단일 팀이 올려놓은 셈이다.


지민의 셔츠 외에도 뷔가 착용한 스카프와 정국이 입은 재킷이 각각 4만 6200달러(약 6670만 원)에 팔렸다. 슈가의 바지(3만 3000달러), 제이홉의 장갑(2만 8600달러), 알엠(RM)의 부츠(1만 9800달러), 진의 벨트(1만 6500달러) 역시 고가에 낙찰 목록을 채웠다.


지민의 셔츠와 함께 최고가를 기록한 출품작은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 실제 사용된 매치볼(11만 달러)이었다. 팝스타 샤키라에게 전달됐던 리오넬 메시의 사인 유니폼은 6만 6000달러, 마돈나가 오프닝 무대에서 착용한 손가락 장갑은 4만 1800달러, 저스틴 비버의 운동화는 2만 6400달러에 각각 낙찰됐다.


이번 경매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전액 피파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에 전달되어 소외 지역 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및 축구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