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겸 밴드 서티 세컨즈 투 마스의 보컬 자레드 레토가 미성년자 성추행 및 부적절한 성적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동료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영국 BBC 다큐멘터리 '자레드 레토: 할리우드의 어두운 비밀' 공개 이후 레토와 함께 일했던 관계자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과거 레토의 투어 공연을 함께했던 이 관계자는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며 눈빛에 영혼이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관계자는 레토가 현장에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으며, 스태프들에게 문을 열어두게 하거나 자신의 망토를 들게 하는 등 황당한 요구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 사람들은 그에게 인과응보의 날이 올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개된 BBC 다큐멘터리에서는 10명의 여성이 등장해 레토에게 성적 부적절 행위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자레드 레토 / GettyimagesKorea
피해자 중 4명은 사건 당시 16~17세의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자는 2014년 레토로부터 성적인 전화 통화를 받은 뒤 비밀유지계약서(NDA) 서명을 요구받았으나 거절했다고 증언했다.
레토 측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레토는 페이지식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내 평생 그 누구도 성폭행한 적이 없다"며 다큐멘터리 속 모든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