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내 시간은 끝났다"... 월드컵 우승 없이 국가대표 은퇴 선언한 네이마르

브라질 축구 역사를 다시 쓴 네이마르가 34세의 나이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네이마르가 북중미 월드컵 16강 노르웨이전 패배 직후 브라질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산투스가 베네수엘라 UCV를 4-2로 이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입을 열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의 내 시간은 끝났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트네이마르 / 뉴스1


산투스 소속인 네이마르는 "역사를 만들었고, 매우 행복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내 피와 삶을 바쳤다"며 국가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젠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은퇴 결심이 확고함을 보여줬다.


네이마르는 만 18세부터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며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A매치 통산 80골을 터뜨리며 '축구 황제' 펠레의 77골을 넘어서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다만 화려한 개인 기록에 비해 국가대표팀 트로피는 아쉬움이 남는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들어 올린 우승컵은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이 전부다.



인사이트네이마르 / 뉴스1


월드컵에서는 4회 연속 출전했지만 모두 우승 실패로 끝났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거둔 최고 성적도 2021년 준우승에 그쳤다.


AFP는 네이마르가 연말까지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하는 산투스와 계약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