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뉴진스 하니 비자 정보 유출 논란... 어도어,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피고발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호주 국적 멤버 하니의 비자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했다는 혐의로 형사 고발 당했다.


지난 28일 문화평론가 측은 서울 용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임직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문화평론가 측은 어도어와 하니의 체류 자격 업무를 담당했던 임직원이 일부 연예 매체 기자들에게 하니의 비자 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 제공했다고 밝혔다.


origin_국감하니직접겪은아이돌따돌림은.jpg뉴진스 하니 / 뉴스1


고발장에 담긴 내용을 보면, 어도어는 하니의 매니지먼트와 체류 자격 관리 업무를 처리하면서 예술흥행(E-6) 비자의 종류와 만료일, 연장 신청 서류 처리 상황, 서명 여부 등의 개인정보를 외부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평론가 측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비자 만료 시점과 연장 신청 진행 상황은 출입국관리기관과 본인, 업무 대행 소속사 외에는 알 수 없는 정보"라며 "정상적인 취재로는 접근할 수 없는 내부 정보가 '복수의 가요 관계자'라는 익명 출처를 통해 공개됐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도어가 전속계약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하니의 비자 정보를 활용해 불법체류자라는 부정적 인식을 퍼뜨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에는 2025년 2월 12일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발표한 입장문도 증거 자료로 포함됐다. 


origin_국감스타뉴진스하니이제는웃을일만가득.jpg뉴진스 하니 / 뉴스1


부모들은 당시 비자 종류와 만료 날짜 등을 다룬 추측성 기사가 이틀간 약 70건 쏟아졌다며 개인정보와 권익 침해 사실을 호소한 바 있다.


베트남계 호주 국적인 하니는 국내에서 체류하며 활동하기 위해 예술흥행(E-6) 비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뉴진스가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한 후 기존 비자 만료를 앞둔 2025년 2월, 한 매체가 '하니가 어도어를 떠날 경우 비자 발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불법체류자가 될 수 있다'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불법체류 논란이 불거졌다.


하니가 새 비자를 발급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논란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