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영화 '나 홀로 집에'의 주인공 맥컬리 컬킨이 30여 년 만에 시리즈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저널리스트 매튜 벨로니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더 타운(The Town)'과 외신은 컬킨이 최근 디즈니 스튜디오를 찾아 새로운 '나 홀로 집에'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벨로니에 따르면 컬킨은 디즈니 고위 관계자들에게 직접 신작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디즈니 측은 이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즈니는 컬킨의 시리즈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가 평소 희망했던 개인 프로젝트 지원까지 제시하며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컬리 컬킨 / GettyimagesKorea
이번 신작은 기존 후속편과는 다른 형태로, 컬킨을 주축으로 한 리부트 방식으로 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컬킨은 1990년 개봉한 '나 홀로 집에' 1편과 1992년 선보인 2편에서 케빈 맥칼리스터로 분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지만, 3편부터는 시리즈에서 손을 떼었다.
컬킨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성인이 된 케빈이 집에서 쫓겨나고, 대신 집 안에 갇힌 아들과 대결하는 설정이라면 흥미로울 것 같다"며 시리즈 복귀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협상이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제작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1990년 첫 작품 이후 34년이 지난 시점에서 성인이 된 케빈의 귀환이 현실화될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