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 문희준이 최근 커튼 머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문희준은 아내 소율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소율은 남편에게 "왜 머리카락을 계속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문희준은 "내가 데뷔했을 때부터 5년 동안 긴 머리가 주된 머리였잖아. 'H.O.T. 문희준' 하면 '단발머리' 이렇게 딱 돼 있잖아"라며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이 된 커튼 머리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문희준은 "이번에는 되게 오랜만에 기르는 거다. 팬들이 '옛날 단발머리 보고 싶어요' 하는데, 이제 데뷔 30주년이 되다 보니까, 그래서 기르는 거야. 오랜만에 팬들이 보고 싶다고 하니까 기르고 있었던 거지"라고 팬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 장면을 본 MC 김숙은 "옛날과 달리 지금은 약간 김숙 같지 않냐? 나랑 점점 닮아간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난 좋은데?"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소율이 머리 색깔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자 문희준은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문희준은 "깜짝 공개해야 한다. 이건 아내한테도 비밀로 해야 하는 거야. 네가 (다른 사람한테) 아무리 얘기 안 할 거라고 해도 난 얘기할 수 없어.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 돼"라고 강조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MC들과 출연진이 의아해하자 문희준은 "무대에서 처음으로 색을 보여줘야 한다. 하루 전 염색하는데, 리허설 때는 모자 쓰고 있다가 본 무대에서 공개한다"라며 철저한 보안 계획을 공개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문희준의 세심한 배려에 모두가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