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 방송인 문희준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리즈 시절 몸무게 복귀를 목표로 인생 40번째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문희준·소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god 김태우가 출연해 문희준의 결혼생활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방송에서 문희준은 시그니처 스타일인 '커튼 머리'를 고수하는 이유를 밝혔다. 소율이 헤어스타일에 대해 묻자 문희준은 "데뷔했을 때부터 긴 머리가 주된 스타일이었다"며 "팬들이 예전 단발머리를 다시 보고 싶어 하신다. 올해 데뷔 30주년이라 팬들을 위해 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색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아내도 믿을 수 없다"고 입담을 과시하며 구체적인 헤어 컬러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SBS
이어 문희준은 팬들과의 약속을 위한 체중 감량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30주년을 맞아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예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40번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다이어트 7일 차에 접어든 그는 직접 닭가슴살과 샐러드로 구성된 식단을 준비하며 의지를 다졌다.
문희준은 "다이어트만 아니면 샐러드는 먹고 싶지 않다"면서도 "팬들이 보고 싶은 건 그때 그 모습 그대로다. 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먹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캔디' 활동 당시 몸무게가 58kg이었다. 목표는 60kg 초반"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수차례 체중 감량과 요요 현상을 반복해 온 그지만 데뷔 30주년을 맞아 과거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스튜디오에서는 MC 김구라가 "문희준과 김태우가 1세대 아이돌 요요 쌍벽"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가 "'보통날' 활동 당시 80kg대였고 최고 몸무게는 세 자리를 찍었다"고 고백하자, 문희준은 "나는 세 자리까지 간 적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