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지민이 자신의 아버지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는 가족사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 홍지민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 출연해 아버지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꺼냈다.
홍지민에 따르면 아버지는 16세의 나이에 독립운동 단체인 백두산회에 가입해 활동했다. 홍지민은 "아버지께서 일본으로 향하는 군사 물자를 폭파하는 독립운동에 참여하셨다"고 밝혔다.
KBS 2TV '말자쇼'
이후 일본 당국에 체포된 홍지민의 아버지는 1년 반 동안 옥살이를 했고, 해방과 함께 출소했다. 홍지민은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의 이력으로 인해 유년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어린 홍지민의 사정을 헤아려 도움의 손길을 건넨 태권도 관장도 함께 출연했다. 태권도 관장은 "홍지민 아버지가 독립운동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수강료를 전액 면제해드렸다"고 회상했다.
홍지민은 이 사실을 당시에는 몰랐으며, 이후 과거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관장님과 재회했다고 설명했다.
KBS 2TV '말자쇼'
홍지민은 "재회 이후 지금까지 계속 모시고 있으며 수시로 안부를 여쭌다. 정말 감사한 스승님이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