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베이커리 페어부터 빵 마라톤까지"... 올해 떠오른 국내 '빵지순례' 여행지 5곳은?

유명 빵집을 찾아 떠나는 '빵지순례'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빵집 방문과 빵 축제 등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객이 늘면서 관련 도시의 여행 수요도 덩달아 커지는 모습이다. 실제 하반기 베이커리 행사가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숙소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빵지순례 열풍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자사 플랫폼 내 국내 여행객의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베이커리 행사가 예정된 도시들의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고다는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반기 주목할 만한 빵지순례 여행지'를 공개했다.


먼저 고양이 22%의 검색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6 카페&베이커리페어 시즌2'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국내 빵지순례 여행지 순위 / 아고다국내 빵지순례 여행지 순위 / 아고다


이 박람회는 커피와 디저트, 베이커리 제품뿐 아니라 카페 창업 및 운영 장비, 패키징 솔루션, 업계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전시회다. 앞서 지난 6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시즌1에는 2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했고,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대전은 18%의 검색 증가율로 2위에 올랐다. 성심당을 중심으로 이미 빵지순례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대전은 오는 10월 9~10일 '대전 빵빵런 2026'과 17~18일 '2026 대전빵축제'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빵 여행객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대전 성심당 / 뉴스1대전 성심당 / 뉴스1


정선은 17% 상승한 숙소 검색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빵트레일런2026'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빵트레일런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빵을 주제로 선보인 트레일런 행사로, 참가자들은 코스 곳곳의 체크포인트에서 빵, 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며 달릴 수 있다. 국가대표 선수에게 트레일런 기술을 배우는 오프닝 세션을 비롯해 몸풀기 게임 '빵림픽', 빵 소품 포토존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GettyImages-127248128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수원은 15%의 검색 증가율을 보이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2월 11~13일 개최되는 '코리아 커피&디저트 페스티벌 시즌2'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수원에서 열리는 대표 커피·디저트 박람회로, 커피 애호가와 홈 바리스타 등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제품과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이 11%의 검색량 증가로 5위를 기록했다. 오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2026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은 앞서 2월 25~28일 열린 '2026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 시즌1'을 통해 국내 카페와 베이커리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