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해안가 점포들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21일 GS리테일은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위챗페이·알리페이 등 외국인 결제수단 이용 현황을 집계한 결과, 강릉·속초·해운대·제주 등 전국 해안 관광지 소재 GS25 매장 100여 곳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6.9%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변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이 대폭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생수·음료 같은 청량 제품을 가장 많이 사들였으며, 라면·우유·스낵 등 간편식과 튜브·물안경·모자·장난감 등 물놀이 용품 판매도 증가했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
올해 상반기 GS25 전체 외국인 결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2% 늘었다. 2026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인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수요 증가가 편의점 매출로 직접 연결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명동이 외국인 결제 매출 1위를 차지했고, 홍대와 제주가 뒤를 이었다. 부산·전주·수원·경주 등 주요 관광도시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바나나우유·그릭요거트·얼음컵·감동란·참깨라면·불닭볶음면·허니버터아몬드 등이다.
SNS에서 인기를 끄는 K-푸드와 입국 직후 필요한 교통카드·유심(USIM) 등의 구매 비중도 컸다. GS25는 코로나19 이후 관광 수요가 본격 회복되고 K-컬처 확산으로 방한객이 지속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결제 혜택과 쇼핑 편의 서비스를 늘려 'K-편의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
GS25는 국내 편의점 중 유일하게 위챗·유니온페이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8월 말까지 위챗페이 결제 시 최대 1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고, 서울·부산·경주·제주 등 약 2000여 점에서는 2027년 3월 19일까지 유니온페이 결제 시 1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과 명동·성수·제주 등 외국인 방문이 많은 매장을 중심으로 한국 관광지와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열쇠고리·마그넷 등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부가세 즉시 환급(택스리펀드) 서비스와 외화 환전 키오스크도 운영해 쇼핑 편의를 높이고 있다. 상반기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4.6%, 외화 환전 키오스크는 20.2% 증가했다.
지병주 GS리테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GS25는 단순 간식 구매 공간을 넘어 K-푸드와 K-컬처를 가장 가까이 체험하는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와 쇼핑 환경을 고도화하고, K-편의점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