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토)

"월드컵 역사 새로 썼다"... 방탄소년단이 첫 결승전 '하프타임 쇼'서 전세계 홀린 역대급 무대

월드컵 역사상 처음 마련된 결승전 하프타임 무대에 방탄소년단이 섰다. 글로벌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 세계인의 축제를 빛낸 것이다.


20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랐다. 


월드컵 결승전에 하프타임 공연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방탄소년단은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공동 헤드라이너로 참여했다.


144865_307544_4932.jpg빅히트 뮤직(하이브)


빅히트 뮤직을 통해 소감을 밝힌 방탄소년단은 "어릴 때부터 즐겨보던 월드컵 결승전 첫 하프타임 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취지의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전 세계 아미의 응원 덕분에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 곡인 '다이너마이트'를 공연했다. 멤버들은 축구를 소재로 일부 가사를 변형해 부르며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무대 중앙에는 지구 모양을 형상화한 '어스 볼' 연출이 더해져 화합과 연대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GettyImages-2286794541.jpgGettyimagesKorea


방탄소년단은 후반부에도 다시 무대에 등장했다. 콜드플레이가 이번 월드컵을 위해 제작한 '위 댄스'를 샤키라, 저스틴 비버, 세서미 스트리트, 머펫,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공립학교 PS22 합창단 등과 함께 선보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하프타임 쇼는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제작을 담당했다. 공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의 취지를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도 진행됐다. 


해당 기금은 전 세계 소외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스포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


144865_307546_521.jpg빅히트 뮤직(하이브)


한편 방탄소년단은 1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까지 5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개최하며 약 71만7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8월 1~2일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