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토)

'호프' 파죽지세, 5일 만에 200만 돌파... '군체' 제치고 올해 최고 기록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개봉 5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록을 새로 써냈다.


19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인용해 '호프'가 이날 오후 1시경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록을 개봉 5일째 저녁에 달성한 '군체'를 제치고 올해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인사이트영화 '호프' 포스터


'호프'는 앞서 개봉 3일 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6년 최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개봉 첫 주말을 거치며 200만 관객을 넘기는 흥행 파워를 입증하면서 올해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현 소식을 접하고, 마을 전체가 긴급 상황에 빠진 가운데 상상을 뛰어넘는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약 10년 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국내 대표 감독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패기와 광기가 폭발하는 영화, 시네마의 진풍경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평했다.


이창동 감독은 "영화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긴장감, 서스펜스, 타격감, 속도감 등 모든 요소를 한계치 이상으로 보여주는 영화"라고 호평했다. 장재현 감독 또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극장에 오는 분들이 돈이 아깝지 않을 것 같은 비주얼과 사운드, 세계관에 압도당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