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영화 촬영을 위해 담배를 배웠다가 '골초'라는 소문이 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첫 장편 영화 데뷔작에서 흡연 연기를 하게 됐는데, 방법을 몰라 그저 연기를 뱉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주변에서 '저건 진짜 흡연이 아니다. 실제로 피워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고, 결국 다른 흡연자 배우를 섭외하는 대신 내가 직접 배우겠다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이후 약 10개월 동안 담배를 배웠다는 그는 "연습을 위해 매일 한 갑씩 의도적으로 피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출연진 문세윤이 "그 정도면 그냥 좋아한 것 아니냐. 흡연자도 하루에 한 갑을 다 피우기는 힘들다"며 놀라워하자 현장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특히 구혜선은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만남이 어려워 대학 동기들에게 화상 채팅으로 담배를 배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되던 시기라, 화상 채팅방에 조원 5명이 모여 동시에 카메라를 켜고 다 함께 담배를 피우며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흡연실에 혼자 가야 하는 미션도 있었는데, 피우는 척이 아니라 진짜로 흡연을 해야 해서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그는 마지막으로 "당시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앱에 '구혜선 담배 피우는 거 봤는데 골초더라'라는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이 정도면 연기 준비에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소문을 확인한 후에야 비로소 안심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