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가요계 데뷔 20년 차 대선배가 되면서 후배들과 거리감을 두게 된 웃지 못할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선미는 대선배 반열에 오르며 느끼는 현장 고충을 고백한다.
선미는 "후배들이 나를 불편해할까 봐 대기실 밖으로 잘 나가지 않는다"며 연차가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행동을 조심하게 된 일상을 털어놓는다.
이에 출연진인 이경규는 "과거에는 방송국 대기실 하나를 수십 명이 함께 사용했는데, 나는 모두를 내보내고 혼자 방을 썼다"고 받아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 선미는 신곡 '포에버 줄라이'에 맞춰 출연진과 함께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과의 오랜 인연도 소개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선미는 12년 전 고태용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당시 카리스마와 예민한 매력이 넘쳐 함께 있을 때 말도 제대로 붙이지 못할 정도였다"고 증언한다.
고태용 역시 "당시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 '기왓장'이라는 별명이 있었다"며 자신의 과거 모습을 쿨하게 인정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지난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은 선미는 '텔 미', '노 바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24시간이 모자라', '가시나'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이자 대표적인 '워터밤 여신'으로 자리 잡았다.
선미의 솔직한 입담이 담긴 이번 방송분은 오는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