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비 3000원 때문에 결혼을 고민하는 예비부부의 갈등이 프러포즈 선물 회수 논란으로 번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최종 조정을 앞둔 예비부부의 심리 생리 검사 결과가 전격 공개됐다.
사소한 주차비 갈등으로 시작해 이혼 캠프까지 찾은 이들 부부는 검사 과정에서 프러포즈 선물로 주고받은 시계가 언급되며 또 한 번 갈등을 빚었다.
남편은 과거 아내에게 프러포즈하며 선물한 시계에 대해 "솔직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소장 서장훈은 결과를 확인하기에 앞서 "아무리 그래도 이미 준 시계를 아까워하는 건 치사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남편은 "당시에는 조금 유치하게 행동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 남편의 속마음은 그대로 탄로 났다. "선물한 시계가 아깝지 않다"는 남편의 답변이 거짓으로 판정된 것이다.
JTBC '이혼숙려캠프'
남편은 기계 오작동이라며 결과를 부정하려 했으나, 아내는 깊은 배신감을 드러내며 "시계를 그냥 처분하자"고 말해 싸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