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토)

정미녀, 시어머니와 팽팽한 신경전... 박미선 "한 마디도 안 지네"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가족'에 출연한 방송인 정미녀가 시어머니와 함께 명동 데이트를 즐기면서도 세대 차이로 인한 고부 간 미묘한 신경전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전민기의 부모가 손주를 만나기 위해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전민기의 아버지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원 출신이자 대학교 전임 교수를 역임한 경력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시어머니는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시아버지와 식사를 했다. 늦게 일어난 정미녀는 남은 샌드위치로 아침을 해결하며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어머니는 인터뷰에서 "늦게까지 자면서 안 나오는 게 제가 오히려 남편 눈치를 보게 된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기존 이미지MBN '남의 집 귀한가족'


전민기의 아버지는 "잠자는 시간이나 이런 게 우리 세대하고 다른 것 같다. 젊은 세대는 하고 싶은 것 있을 때 하고 내일 스케줄이 없으면 늦게까지 자고 그러더라. 시부모님 계시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그건 스케줄에 안 들어가나 보다"라며 씁쓸한 심정을 표현했다.


정미녀와 시어머니는 명동으로 쇼핑을 나섰다. 속옷 매장에서 섹시한 슬립을 구경하던 시어머니는 "이런 건 네가 입고 둘째 가져야지"라고 말했다. 정미녀는 "둘째 낳으면 키워 주실 거냐"라고 직설적으로 물었고, 시어머니가 키워주겠다고 답하자 "오빠 취향을 아는데 이거 사면 둘째 절대 못 갖는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선사했다.


브런치를 먹으러 간 두 사람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대화 도중 세대 차이가 드러났다. 정미녀가 "그래도 이렇게 밖에 나와서 사 먹으니까 좋지 않나? 집에 있으면 맨날 똑같은 것만 먹고 질리지 않나"라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그래도 집밥이 좋다. 너도 이제 시켜 먹고 사 먹지 말고 집에서 좀 해 먹어 봐라"라며 잔소리를 했다.


image.pngMBN '남의 집 귀한가족'


정미녀는 "오빠한테 열심히 요리해서 준 적도 있다. 그렇게 해서 집밥을 해주면 꼭 마지막에 햄버거를 시켜 먹던지 배달 음식으로 마무리를 한다"라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정미녀는 시아버지가 집에서 설거지를 해주는지 물었고, 시어머니가 안 해준다고 답하자 "오빠가 아버님을 닮았구나. 그걸로 결혼 초반에는 진짜 많이 싸웠던 것 같다. 저도 살림을 잘하고 좋아하진 않지만 오빠는 아예 달걀 프라이도 못하고 밥솥도 어떻게 여는지 모르고 이러니까"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시어머니는 "당연하다. 집에서 가르치길 했나. 해보길 했나. 모르는 게 당연하다. 집에 와서 설거지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맞받았다. 정미녀는 "아들 유건이를 낳기 전에는 그런 생각을 못 했었는데 이상하게 아들에게는 안 시키게 된다"라고 시어머니 편을 들었고, 시어머니는 "그치. 나도 그렇게 키웠다"라고 빠르게 대답했다.


본문 이미지 -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처MBN '남의 집 귀한가족'


정미녀가 "저도 귀하게 컸거든요"라고 되받아치자, 이를 지켜본 MC 박미선은 "한 마디도 안 진다"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시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삼대독자다"라는 말로 대화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