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2일(월)

[속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시총 1위 등극

SK하이닉스가 1999년부터 27년간 시총 정상을 지켜온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22일 오후 12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시총은 2090조 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2088조 원보다 2조 원 많았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6% 올랐고,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1999년 이후 국내 증시 대장주 지위를 단 한 번도 내준 적이 없었는데, 27년 만에 처음으로 왕좌 교체가 이뤄졌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사진 제공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AI 산업 성장과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판매 가격도 크게 올라 두 기업 모두 이익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뿐 아니라 스마트폰, 가전 등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사업에만 집중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해 엔비디아에 공급하며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경쟁사를 앞질러 시장을 주도해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미국 증시에 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