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가 2018년 12월 이후 6년간 한국을 떠나 있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과도한 유명세와 정신건강 악화로 의사에게 은퇴 권유를 받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덤파운데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팟캐스트 '홈 룸 쇼' 19회 영상을 올렸다. 도끼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도끼는 2018년 12월 이후 한국을 찾지 않았다. 그는 당시 과도한 유명세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HOME ROOM SHOW'
밥 한 끼도 편히 먹을 수 없을 만큼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고, 셀러브리티가 된 현실이 힘들어 미국행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도끼는 "여기 온 건 말 그대로 아파서였다. 정신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고, 정신과 전문의들이 은퇴를 권할 정도였다. 이런 상태로는 더 이상 일을 지속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7년경 백스테이지에서 구토 증상을 보일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됐었다고 덧붙였다.
도끼는 자신의 MBTI가 INTJ라고 소개하며 "검사할 때마다 'I'가 100%로 나온다. 극도로 내향적인 사람은 그걸 숨기려고 오히려 외향적으로 행동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도끼 인스타그램
그는 외향적인 모습을 연기하는 데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했고, 이것이 정신건강 악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필리핀 혈통을 가진 자신과 친척들은 바다에 가지 못하면 기분이 가라앉는다며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끼는 여자친구 이하이와 함께 인디펜던트 레이블 808 하이 레코딩스를 세웠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합작 싱글 'You & Me'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