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승현이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한 흥행작 '태양의 후예' 촬영 무렵 배우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5도 2촌' 라이프를 실현 중인 지승현의 밀양살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날 방송에서는 지승현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절친한 사이인 가수 영탁이 밀양을 방문했다. 지승현은 영탁에게 직접 만든 떡볶이를 대접하며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지승현은 "'태양의 후예'를 촬영하면서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보다' 생각이 들었을 때가 있었다"며 "그 작품이 2015년에 촬영해서 2016년에 방송 됐다. 근데 그 해 하기로 한 모든 작품이 다 엎어졌다. 1년 내내 그것밖에 안 한 거다. 당시 수입이 없어서 양가 부모님들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했다"고 고백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극심한 생활고 속에서 다른 생계 수단을 고민하기도 했다. 지승현은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 들어서 가족들과 분식집을 해볼까 했었다. 그때 메뉴들을 개발했다. 매운 거를 잘 못 먹는데 고춧가루에 된장을 넣어 '고된 떡볶이'로 이름을 지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방영 당시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지승현은 북한군 특수부대 요원 안정준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