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영이 20대 시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12억 원짜리 다리 보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다리 보험 가입 이유에 대해 "이슈 내려고 들었다"고 쿨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 '옷방만 3개, 이혜영의 유행 없는 30년치 패션 아카이브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혜영이는 못말려'
영상 속 이혜영은 수십 년간 수집해 온 애착 구두와 패션 아이템들을 아낌없이 공개하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빼곡하게 진열된 하이힐들을 본 PD가 "힐이 엄청 많다"며 감탄하자 이혜영은 "내가 다리가 예쁘다는 얘기를 하도 들어서 힐을 좋아했다"고 답하며 자연스럽게 24살 당시 가입했던 국내 최초 다리 보험 이야기를 소환했다.
이혜영은 다리 보험의 실체에 대해 오직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다리 보험은 이슈 내려고 들었지"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화제성이 잠잠해진 이후의 반전 근황도 전했다.
그는 "이슈가 떨어지고 나서 종신보험으로 바꿨다"며 "다리 보험 그딴 거 없어. 그딴 거 필요 없어"라고 덧붙이며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20대 시절에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다리를 지키기 위한 이색 보험이었지만, 50대가 된 현재는 지극히 현실적인 종신보험으로 리모델링했다는 설명이다.
유튜브 '혜영이는 못말려'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에 대한 일화도 이어졌다. 이혜영은 방송 활동을 하며 수많은 구두 선물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촬영을 하면 다리가 예쁘게 나오니까 구두를 많이 선물해줬다"며 추억이 깃든 하이힐들을 하나씩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선물 받은 제품 외에도 본인이 직접 구매해 바닥이 다 닳을 때까지 애용한 신발들도 가득했다.
그는 소장 중인 한 구두를 치켜들며 "이걸 내가 사다니"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신발 밑창을 카메라에 비추며 "얼마나 많이 신었는지 보라"고 오랜 착용 흔적을 인증했다.
이를 본 PD가 디자인이 독특해 "그런 신발은 코디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의아해하자 이혜영은 "뭐가 어려워? 그냥 까만 원피스에 신으면 된다"고 답하며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명쾌한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