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유기견 보호소에 조용히 사료를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17일 유기견 보호시설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자신들의 공식 계정에 이미숙의 사료 기부 소식을 전했다.
보호소 측은 "이미숙 님께서 많은 양의 사료를 보내주셨다"며 "200마리 유기견들을 늘 걱정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이미숙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좌) 이미숙 / 뉴스1, (우) 천사들의 보금자리 공식 인스타그램
보호소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이미숙은 처음 고급 사료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운영진은 "비싼 사료를 보내주시겠다는 제안을 정중히 사양하고 저렴한 사료로 부탁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보호소는 자체 보호 중인 동물들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 놓인 다른 시설들과도 지속적으로 사료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숙의 이번 기부는 화려한 홍보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그는 보호소의 운영 철학을 존중하며 더 많은 유기동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후원 방식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