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9일(금)

서울 지하철 유실물, 찾으러 갈 필요 없다... 7월부터 '집앞배송 서비스' 도입

서울교통공사가 다음 달부터 유실물을 집까지 배송해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


서울교통공사는 11일 유실물 센터에 보관된 물품을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직접 배송하는 '유실물 집 앞 배송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유실물 센터를 직접 찾아갈 필요 없이 집이나 직장 등 원하는 장소에서 분실물을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고객은 유실물 센터에 전화를 걸어 물품 보관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전용 신청 사이트에서 받을 주소를 입력하고 배송비를 결제하면 택배로 유실물을 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서울시


다만 음식물과 현금 등 일부 품목은 배송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금과 귀중품의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의 절차를 통해 관리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만 16만건이 넘는 유실물이 접수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서비스로 유실물 수령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유실물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분실 시간과 장소를 기억해둔 뒤 가까운 역 고객 안전실이나 고객 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서울교통공사는 신속한 반환을 위해 경찰민원24 사이트 조회 서비스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경찰민원24에서는 날짜와 물품 유형, 분실 위치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유실물 사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검색을 통해 본인의 유실물을 찾았다면 신분증을 가지고 물건이 보관된 역이나 유실물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원하는 역 물품 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또타 유실물 배송 서비스'에 이어 '집 앞 배송 서비스'까지 확대해 승객 편의를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보다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