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이탈리아에 도착해 전투기 호위 등 국빈 예우를 받으며 정상회담과 교황 면담 등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이 탄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로마 다빈치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한국 정상의 국빈 방문에 대한 최상위 예우 차원에서 전투기 2대를 동원해 영공 호위비행을 제공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6.11 / 뉴스1
공항에는 김준구 주이탈리아대사 내외와 신형식 주교황청대사 내외가 마중을 나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맞이했다.
이탈리아 측에서는 트리포리 외교부 차관, 브루노 안토니오 파스퀴노 의전장,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대사 등이 영접단으로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유럽 순방의 핵심인 이탈리아 공식 일정은 13일까지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초청에 따른 국빈 방문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6.6.11 / 뉴스1
이 대통령은 마타렐라 대통령을 비롯해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협력 및 외교 안보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상·하원 의장 면담과 무명용사의 묘 헌화 일정도 소화한다. 이탈리아 정부가 마련한 국빈 행사 공식 일정에 따라 대표적인 역사 문화 도시인 피렌체 방문도 예정됐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일정을 마친 뒤 14~15일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레오 14세 교황과 면담하며 교황청 국무원장과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