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정어리 단식' 다이어트가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3일간 정어리 통조림만 섭취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방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정어리 단식이 식욕을 억제하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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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는 실제로 영양가가 뛰어난 식품이다. 100g당 약 25g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질 식품으로,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고 근육 형성에 도움을 준다.
단백질은 신진대사율을 높여 열량 소모를 촉진하고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D, 칼슘 등의 영양소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러나 영양 전문가들은 정어리만을 섭취하는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단기간 체중 변화는 가능하지만 건강한 접근법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정어리 자체의 영양가는 높지만, 하나의 음식만을 고집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등푸른 생선을 과량 섭취하면 중금속 등 오염물질에 노출될 위험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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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비만 전문 영양사 헤이즐 쇼어는 "정어리는 훌륭한 식품이지만, 단 하나의 음식만으로 생활하는 것은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장 건강도 안 좋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정어리를 단독 식단이 아닌 균형 잡힌 식사의 구성 요소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성인이 주당 최소 2회 생선을 섭취하되, 그중 1회는 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으로 섭취하도록 권하고 있다. 정어리 섭취 시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