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러닝 인플루언서들의 무분별한 훈련 조언을 따르다 신체 부상을 입는 청년들이 급증하며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달리기 열풍 속에서 검증되지 않은 운동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수용되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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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은 "SNS(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는 러닝 인플루언서들이 부적절한 운동 방식을 추천해 주면서 부상 사레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리치료 전문 기업 '원 보디 런던'의 대표 커트 존슨은 "최근 5년 사이 러닝 관련 부상이 두 배가량 증가했다"며 "이는 청년들이 온라인에서 본 '멋있는' 영상을 따라 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 틱톡커는 "아파도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계속 뛰는 중"이라며 청년들에게 부상 중에도 뛰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고통을 견뎌야 한다", "고통은 일시적이지만 결과는 영원하다" 등 신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극단적인 문구들이 유행처럼 번지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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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SNS 영상 속 달리기 훈련법이 초보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존슨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러닝이 몸에 주는 부담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초보자 전용 루틴도 기초 체력이 부족한 일반인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며 "일부 훈련 프로그램은 돈벌이나 사기에 가까운 수준이다.
온라인 정보를 무조건 믿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올바른 장거리 달리기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존슨은 "장거리 달리기 자체는 올바르게 접근하면 문제가 없다. 달리기에 앞서 근력 운동, 수면 관리, 수분 보충, 영양 관리를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