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9일(금)

엠디엠플러스, 아크로 여의도 더원 성과 반영...순익 1921억

엠디엠그룹 계열사 엠디엠플러스가 지난해 19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여의도 고급 오피스텔 사업을 추진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엠디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441억원, 순이익 1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6.7%, 순이익은 77.7% 늘었다. 기존 개발사업의 분양 성과와 투자이익이 실적 개선에 반영됐다.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한 곳은 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다. 이 회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유수홀딩스 부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크로 여의도 더원' 사업을 추진한 PFV다. 지난해 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가 인식한 당기순이익은 1794억원이다.


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는 엠디엠플러스가 보통주 지분 100%를 보유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다. 엠디엠그룹 계열사인 한국자산신탁과 엠디엠자산운용도 우선주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image.png엠디엠그룹 본사 카이트타워 전경 / 사진제공=엠디엠그룹


PFV는 특정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법인이다. 대형 개발사업에서 사업별로 자금을 조달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은 지난해 계약률이 올라오며 엠디엠플러스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분양 초기에는 고분양가 부담으로 속도가 더뎠지만, 이후 잔여 물량 판매가 이어지며 수익 인식 규모가 커졌다. 수분양자 잔금 유입 이후 분양미수금도 단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엠디엠그룹은 국내 대표 디벨로퍼로 꼽힌다. 부동산 개발과 신탁, 리츠, 캐피털 등 부동산 금융 계열사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 개발사업 발굴부터 PFV 설립, 신탁·운용·금융 계열사의 참여까지 부동산 개발과 금융을 함께 운영하는 구조다.


엠디엠플러스의 지난해 실적은 대형 개발사업 성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된 사례다. 부동산 개발업계에서는 사업별 PFV를 활용해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시행사와 투자자의 실적에 이익이 반영된다.


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의 당기순이익 1794억원은 엠디엠플러스의 지난해 순이익 증가에 주요하게 반영됐다. 엠디엠플러스는 해당 PFV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순이익 192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