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0일(일)

"자연미인 맞니?" 고개 들어보라며 알바생 외모 감별한 카페 동료 '경악'

"너 자연미인이야? 고개 들어봐" 알바생 외모 품평에 가스라이팅까지 일삼은 카페 동료의 만행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은 충격적인 일화가 담긴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근무 중 동료로부터 받은 무례한 언행과 차별 대우를 상세히 폭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건의 발단은 황당한 외모 체크였다. 동료는 대뜸 A씨에게 "자연미인이냐"고 묻더니 대답을 피하려 하자 정색하며 "아니, 너 자연이냐고. 쌍수 안 했어? 고개 들어봐"라며 A씨의 얼굴을 강제로 살피는 몰상식한 행동을 보였다.


동료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형적인 내로남불 식 태도로 A씨를 압박했다. A씨가 근무 전 매장 사진을 찍자 손님이 있다며 어깨를 툭 치며 지적하던 동료들은 정작 본인들이 근무 시간 중일 때는 손님 앞에서도 당당하게 릴스를 촬영하거나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준 없는 지적에 A씨는 극심한 혼란을 느꼈다고 전했다.


해당 동료의 근태와 위생 상태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A씨의 글에 따르면 이 동료는 근무 시간 중 수시로 담배를 피우러 나갔으며 돌아와서 손을 씻는지조차 불분명한 상태로 음료를 제조했다. 또한 CCTV가 없는 창고에 들어가 앉아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면서도 정작 업무를 묻는 A씨에게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 아니면 네가 찾아볼래?"라며 비아냥대기 일쑤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반복되는 가스라이팅 정황도 포착됐다. 동료는 A씨가 억울한 기색을 보이면 "방금도 변명하려고 한 거 아니냐", "사회생활 안 할 거냐"며 몰아세웠다. 특히 업무 안내가 미비했던 상황에서도 모든 책임을 A씨에게 전가하며 신체를 툭툭 치는 위협적인 태도로 "하지 말라고 했잖아 어?"라고 고함을 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결국 A씨는 가족 수술로 인한 스케줄 조절 과정에서 사장님으로부터 퇴사 권고를 받으며 짧은 아르바이트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A씨는 애정을 가지고 일했던 곳에서 마음고생만 하다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것에 대해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얼굴 들어보라는 건 명백한 성희롱이자 갑질이다", "릴스 찍으면서 신입 기 죽이는 전형적인 텃세다", "위생 관념도 없는 사람이 누굴 가르치려 드나", "차라리 그만두길 잘했다. 저런 곳은 오래 있을 곳이 못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 섞인 위로를 건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