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수소연료전지 인프라 구축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25일 외신 등 따르면, 한화오션 캐나다 법인의 글렌 코플랜드 지사장은 현대차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에게 수소 인프라 구축 초기 구상을 설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의 제안에는 캐나다 내 3~4개 수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철도와 대형 화물트럭 운송 분야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 인사이트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장거리 운행과 신속한 충전이 가능한 특성으로 인해 광대한 국토와 풍부한 청정에너지를 보유한 캐나다에 최적화된 기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코플랜드 지사장은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트럭과 철도 등 핵심 물류 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접근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의 이번 제안은 아직 확정 단계가 아니며, 캐나다 정부와의 협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캐나다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을 통해 최대 12척의 잠수함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핵심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 III Batch-2 잠수함 / 한화오션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와 철강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신규 투자 유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