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6일(월)

"메타·우버 직원 90%가 가입"... 해외 직장인들 홀린 K-앱의 정체

국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가 해외 진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15일 블라인드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1천대 기업의 블라인드 가입률이 약 91%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등 국내 주요 그룹사들이 모두 이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00인 이상 기업체만을 대상으로 해도 가입률은 86%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에서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블라인드는 작년 2월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9월 기준으로 메타, 우버, 페이팔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인도 법인 직원 가입률이 전체 재직자의 90%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도 법인의 경우에도 직원 가입률이 70%에 달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블라인드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 주요 기업 재직자들의 가입률은 8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엑스(구 트위터)의 경우 95% 이상의 가입률을 보였고, 우버와 메타는 각각 80% 이상의 가입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라인드


문성욱 블라인드 대표는 "미국에서 블라인드가 성장하면서 인도는 물론 유럽에서도 별도 마케팅 없이도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의 국가 확장 경험을 토대로 잠재력 있는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국내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블라인드는 해외 진출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2015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2021년 캐나다, 작년에는 인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는 전체 가입자 수가 1천3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