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했던 독일 여성 A씨가 한국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금까지 별도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던 것은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배우 이이경 / 뉴스1
그는 "한국의 법과 절차가 다른 국가들과 상이해 저에게 어떤 불이익이 될지 우려했지만, 이 사건의 사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고민 후 수사 협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보유하고 있는 모든 관련 증거를 제출했다"며 "한국 직접 방문이 불가능한 상황을 감안해 담당 수사관과 비대면으로 협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수사가 한 달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끝까지 성실하게 협조하며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며 "수사 완료 시 해당 자료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수사기관을 통해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관련 통신 기록이 남아있고, 이이경과 대화했던 해당 계정들도 실제 사용된 계정이었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1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이이경과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며 사생활 폭로를 계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이경은 결백을 주장하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를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이경은 이미 고소인 진술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이경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매 순간 울화가 치밀었다"며 "실체도, 정체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