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8주 연속 내려간 기름값... 휘발유는 더 떨어질 듯, 경유는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6∼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L당 5.6원 내린 1690.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 대비 2.4원 하락한 1752.8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6.6원 내린 1650.1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99.6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반면 알뜰주유소는 1664.4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6.2원 하락한 1583.8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미국·카자흐스탄의 석유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1달러 오른 64.4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오른 72.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7달러 상승한 86.3달러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제 유가 변동은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최근 국제 유가 흐름을 보면 다음 주에도 휘발유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경유 가격은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