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영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브릿 어워드 후보에 올라 K팝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23일 더블랙레이블은 로제가 영국음반산업협회 주관 제46회 브릿 어워드에서 올해의 인터내셔널 송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듀엣곡 'APT.'(아파트)로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블랙핑크 로제 / 더블랙레이블
지난 1977년부터 시작된 브릿 어워드는 영국 음악계의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라디오·TV DJ,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 1000명 이상의 전문 패널이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정합니다.
로제는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 모두에서 브릿 어워드 후보가 된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아티스트라는 특별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로제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APT.'는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곡으로 로제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지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올해의 노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상 후보에 K팝 최초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계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로제 인스타그램
같은 해 12월 출시된 로제의 첫 번째 정규앨범 'rosie'(로지)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로제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 앨범은 발매 즉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3위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7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에 머물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와 최장 기간 차트인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습니다.
로제는 개인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자작곡에 담아내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곡들을 수록해 음악적 역량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각종 글로벌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인 로제가 오는 2월 28일(현지 시간) 열리는 브릿 어워드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