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장애인 주차구역 피해 줄줄이 인도에 주차"... 공분 일으킨 서울대공원 주차장 사진 한 장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발생한 무분별한 주차 행태가 온라인상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회피하려는 운전자들이 인도에 차량을 세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서울대공원 주차장, 무개념 주차 모습'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었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물에는 서울대공원 주차장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주변 인도에 여러 대의 차량이 올라가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이 첨부되었습니다.


게시물을 올린 A씨는 "서울대공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의 모습인데 관리가 전혀 안 돼 있더라"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속 차량들은 정규 주차공간 대신 보행자를 위한 인도를 점유하고 있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현행 법규에 따르면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관련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는 위반 유형별로 차등 적용됩니다. 장애인 전용 공간을 침범하거나 불법 주차할 경우 10만원, 장애인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는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전용 공간 침범이 아니라 주차 방해 행위로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안전신문고에 신고해 운전자들 50만원 과태료 받게 해야 한다"는 강경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일부에서는 근본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