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김민석 국무총리,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 국민의힘 이종배 시의원이 김민석 총리 고발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과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9일 이 시의원은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총리와 김경 서울시의원이 모종의 공모를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만약 이들이 당원 모집을 공모했다면 심각한 국기 문란 사건이고, 김 총리가 사전 선거 운동 차원에서 당원 모집에 가담했다면 이는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인사이트김민석 국무총리 / 뉴스1


종교단체 신도 3000명 입당 의혹의 배경과 전개


이번 고발은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의 폭로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앞서 지난 1일 진 의원은 김경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시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김민석 총리에게 투표하도록 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의혹이 제기된 후 김경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김 시의원은 진종오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정당 경선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종교단체와 정치의 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안으로,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