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예능 출연 관련 댓글 삭제 의혹 제기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이 출연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공식 채널에 대통령을 비판하는 댓글이 삭제 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8일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방송국 공식 채널에서 이 대통령을 비판하는 댓글이 대거 삭제됐다는 의혹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출연한 영상에 '나라가 마비됐는데 웃고 떠들 때냐'는 등 국민 비판 댓글이 삭제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 행보를 지적한 국민 목소리마저 지워지는 현실이 바로 '이재명 정권의 통제 본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예능 아닌 민생과 국가 위기 대응이 대통령의 역할"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예능 출연에 대해 '대통령의 1인 다역은 필연적'이라고 옹호한 발언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반박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의 1인 다역 무대는 예능이 아니라 민생과 국가 위기 대응의 현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박 수석대변인은 "'비판 댓글 삭제'와 '야당 대표 입틀막'은 '통제 본능 정권의 몰락'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경고하며, 현 정부의 소통 방식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