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CEO, 독특한 복지제도와 콘텐츠 제작 비하인드 공개

방송계 '예능 대모'로 불리는 송은이가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의 남다른 복지제도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송은이는 '금쪽같은 은이 새끼들' 특집에 출연해 자신만의 경영 철학과 독특한 복지제도를 소개합니다. 

MBC '라디오스타'

봉태규, 옥자연, 박소라, 황정혜와 함께 출연하는 이번 방송에서 송은이는 "직원들이 오래 함께하는 이유가 있다"며 '럭키 드로우 복지'와 휴가비 달러 지급 등 타 기업과 차별화된 복지제도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아이돌 사인을 부탁하면 퇴사한다"는 퇴사 징크스를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철학과 프로그램 기획 비하인드

송은이는 '프로그램 미다스 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철학도 밝혔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그는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쪽잠 전시회'와 '비밀보장' 10주년 공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는데요. 특히 10주년 공연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특별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절친한 유재석은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지만 매일 다른 게스트와 내용으로 공연이 채워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송은이는 자신이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 '오만추(오래된 만남 추구)'의 아이디어가 사실 '무한도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과거 지상렬, 김제동, 김영철과 소개팅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오래된 만남을 추구하는 콘셉트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사내 콘텐츠 경진대회 에피소드도 흥미로웠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송은이는 "안영미가 교복을 입고 최강희와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여고귀담' 아이디어를 냈는데, 최강희가 '나 너무 무서운데'라고 거절한 적이 있다"는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송은이는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애정도 아낌없이 표현했습니다. "회사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인물은 조혜련"이라며 "불도저 같아서 수습하느라 챙길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효자 연예인은 단연 최강희"라며 "운전을 직접 하고 싶다고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라디오스타'는 10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