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제주 쇠소깍 해변서 수영하다 실종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제주 쇠소깍 해변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안타까운 사망 소식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 앞바다에서 수영 중 실종됐던 20대 남성이 실종 후 12시간 40여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5일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오전 6시 25분쯤 쇠소깍 해변을 지나가던 행인이 해변가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제주소방안전본부


해양경찰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했으며, 오전 7시 16분쯤 지인을 통해 해당 시신이 서울 출신의 실종자 A씨임을 확인했습니다.


대학생 신분으로 제주를 찾았던 A씨는 학회 참석차 제주에 방문했다가 이같은 비극적인 사고를 당했습니다. 


대규모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결과


A씨는 전날인 24일 오후 5시 40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하효항 방파제 동쪽에 위치한 쇠소깍 앞바다에서 친구와 함께 수영을 즐기던 중 갑자기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쇠소깍지도.jpg네이버 지도


A씨의 실종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즉시 경비함정 4척과 구조대, 헬기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수색 자원을 현장에 급파하여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밤새 진행된 수색에도 불구하고 A씨를 생존 상태로 발견하지 못했고, 결국 다음날 아침 해변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결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