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999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개장 직후 4000.97을 기록하며 4000선 돌파라는 의미 있는 순간을 맞았습니다.
이는 한국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지수가 4000대에 진입한 것으로, 투자자들과 시장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4000포인트를 돌파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5.10.27/뉴스1
코스피 지수의 4000선 돌파는 지난 6월 20일 3021.84로 마감하며 3000선을 넘어선 지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이는 1000포인트 상승을 불과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달성한 것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강력한 상승세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1983년 코스피 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1989년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한 후, 2021년 3000선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상승 궤도를 그려왔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스1
코스피 4000선 돌파는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기업 가치 상승을 반영하는 동시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기록은 한국 증시가 아시아 주요 시장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