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광장에서 목소리 높인다고 극우 아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대전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는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의 분노나 감정을 광장에서 표출하고 목소리를 높인다고 해서 극우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4일 장 대표는 청년간담회에서 '우파 청년들을 극우세력이라고 공격하는 이들이 많다'는 한 청년의 말에 "젊은 청년 중 나라를 걱정해 목소리를 내는 분들을 극우라고 하는 데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평상시 하는 온건한 표현으로 싸우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최근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동대구역 광장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번 장외투쟁은 지난 2020년 1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의 불법성을 규탄하기 위해 광화문 앞에서 열린 집회 이후 약 5년 8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장 대표는 지난 19일 의원총회에서 "이제 우리가 민주당의 정치 공작과 독재 음모, 사법 파괴에 대해서 총공세를 할 시간이 됐다"며 "이번 주말부터 힘들겠지만 당원들과 함께, 국민들과 함께 싸워주고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당원들을 독려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서울시청 앞에서 두 번째 규탄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