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선택한 '고액 알바'... 일주일 만에 1억 빚더미 앉은 20대의 사연 (영상)

경제적 어려움 악용한 범죄 수법, 20대 청년 1억원 빚 덫에 빠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20대 청년이 고액 아르바이트라는 달콤한 제안에 속아 감금과 폭행을 당하며 1억원이 넘는 빚을 떠안게 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노리는 범죄 수법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광주에 거주하던 이 피해자는 3년 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판정을 받으면서 생활비와 치료비 부담으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지인을 통해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고액 알바가 있다"는 제안을 받고 희망을 품은 채 이를 수락했습니다.


감금과 폭행으로 이어진 고액 알바의 실체


하지만 피해자가 도착한 인천의 한 빌라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기회가 아닌 함정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피해자는 한 남성이 알몸 상태로 피를 토하며 맞고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가해자들은 "얘처럼 되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하라"며 피해자를 노골적으로 협박했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친구와 함께 신분증을 빼앗긴 채 일주일 동안 감금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전세자금 대출과 고금리 신용대출을 강요했고, 더 나아가 휴대전화를 개통해 되파는 이른바 '휴대폰 깡'까지 시켰습니다.


'고액 알바'라고 유인하더니…나체 남성이 피 토하고 있었다 _ JTBC 사건반장 2-35 screenshot (1).jpg


피해자가 단 일주일 만에 떠안게 된 빚은 무려 1억 1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을 노리는 조직적 범죄의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번 사건은 경제적 취약 계층,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얼마나 교묘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고액 아르바이트, 쉬운 돈벌이와 같은 달콤한 제안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청년들은 이러한 유형의 범죄에 각별히 주의하고, 의심스러운 제안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YouTube 'JTBC 사건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