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이재명 대통령 "K-팝·K-드라마, 나아가 K-민주주의까지... 한국, 세계인의 모범 돼 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뉴욕 동포 간담회서 한국의 세계적 위상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을 방문해 현지 한인 동포들과의 만남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2일 오후 6시(현지시간) 뉴욕 지그펠트 볼룸에서 개최된 동포 간담회에서 한국 문화와 민주주의의 세계적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image.pngYouTube 'KTV 이매진'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K-팝, K-드라마, K-푸드, K-뷰티, 나아가서 K-데모크라시까지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인이 바로 보는 모범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식민지 경험 후 경제적 성공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세계가 잠시 우려했던 시기를 넘어 한국이 모범적인 민주국가, 문화 강국, 군사·경제 강국으로 재도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도약할 때가 됐다"며 경제, 문화, 군사, 외교, 정신적 측면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아울러 "원래 조국이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국민들을 걱정해야 하는데, 우리 재외 국민들이 본국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일이 꽤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여러분을 걱정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재외국민 투표권 보장 위한 제도 개선 약속


image.pngYouTube 'KTV 이매진'


이재명 대통령은 재외국민들의 투표 어려움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다니면서 또는 메시지로 많이 듣는 얘기 중에 투표하기가 왜 이리 어렵냐고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재외국민들이 투표를 위해 겪는 어려움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1박 2일 동안 가서 투표했다는 분부터, 비행깃값을 수백 달러 내고 몇 시간 비행기 타고 가서 투표했다는 분들, 아예 투표할 수 없어서 포기했다는 분들까지 대한민국 주인으로서 권한을 행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이 참 많다"고 현실적인 문제점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말로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주인이 주인 노릇을 해보려니까 기회를 안 주는 것은 정말로 문제 아니겠나"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력이 이렇게 신장했는데, 재외국민들을 포함해 전세계 어디에 있는 대한민국 주인으로서의 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제도 개선도 확실하게 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mage.pngYouTube 'KTV 이매진'


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여러분을 걱정하겠다"며 그동안 본국을 걱정해왔던 재외국민들에게 이제는 국가가 그들을 돌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