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유튜버 '쯔양' 국감 출석한다... '사이버 렉카' 대책 논의

사이버 렉카 피해자 쯔양,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 예정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사이버 렉카 피해자로서 다음 달 14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22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쯔양의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쯔양 측은 이미 참고인 출석에 동의한 상태로, 여야 간 특별한 이견이 없다면 출석 요구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종 의결이 이루어지면 쯔양은 다음 달 14일 개최 예정인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공식 참고인으로 출석하게 됩니다.


유튜버 '쯔양' / 뉴스1유튜버 '쯔양' / 뉴스1



유명 인플루언서 대상 사이버 렉카 문제 공론화


쯔양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으로부터 사이버 공갈과 협박을 당한 피해자로, 이번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을 통해 유사한 피해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움이 되고자 출석을 결정했습니다. 


구제역은 쯔양의 개인 사생활을 빌미로 수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지난 5일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장겸 의원 측은 쯔양을 참고인으로 신청한 이유에 대해, 대형 온라인 플랫폼들이 사이버 렉카 현상 확산을 방지하는 데 책임을 다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제역 / YouTube '구제역'구제역 / YouTube '구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