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최대 30만원 환급해주는 '상생페이백', 첫날에만 79만명 신청했다

상생페이백 열풍에 '디지털 온누리' 앱 인기 급상승


정부의 소비 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련 앱 '디지털 온누리'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최대 3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이 제도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19일 오전 기준으로 '디지털 온누리' 앱은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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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상생페이백 신청 접수의 영향으로,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특별 이벤트도 앱 인기에 한몫했습니다. 중기부는 상생페이백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5만원 이상 상품권을 충전하는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상생페이백, 소비 증가분의 20%를 돌려받는 혜택


상생페이백은 작년 월평균 카드 소비액과 비교해 올해 9~11월 소비액이 증가하면, 그 증가분의 20%를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환급 한도는 월 최대 10만원, 3개월 총 최대 30만원까지 가능하며, 환급금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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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도의 신청 대상은 2024년에 본인 명의의 국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국민과 외국인입니다.


다만 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 전자제품 직영매장,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의 소비는 페이백 계산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중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부제 접수 첫날인 15일 하루에만 79만1798명이 상생페이백을 신청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수치로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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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이 44만명(55.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부산 5만2000명, 경남 4만5000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신청은 주민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라 20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9월 사용분에 대한 페이백은 10월 15일에 지급되고, 10월과 11월 사용분은 각각 다음 달 15일에 환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