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정우성, '혼외자→혼인신고' 논란 후 수염 기르고 첫 공식석상 나섰다

정우성, 부일영화상 시상식 참석해 당당한 모습 보여


혼외자 출산으로 화제가 되었던 배우 정우성이 공식 석상에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8일 정우성은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제33회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년도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사이트정우성 / 뉴스1


행사장에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한 정우성은 "부산국제영화제, 부일영화상을 함께 한다는 건 즐겁다"라며 "작년 수상자로서 이렇게 시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 다만 아쉬운 건 함께 하는 영화가 없다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질문에는 "12월 공개될 작품"이라면서도 "짧게 설명드리기엔 어렵다"고 간략하게 답변했습니다.


개인사 이슈 이후 첫 공식 활동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출신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후 올해 8월에는 문가비가 아닌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 관계가 되었습니다.


인사이트정우성 / 뉴스1


혼외자 출산 사실이 공개된 이후 외부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정우성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촬영에만 집중해왔습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64개국에서 출품된 328편의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