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출입구 막은 차주의 황당한 반응
가게 출입문을 가로막은 차량 주인에게 정중히 차량 이동을 요청했다가 되레 "여기가 본인 땅이냐"는 황당한 답변을 듣게 됐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7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울산에서 1인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일찍 가게 문을 열고 재고를 정리하던 중, 가게 출입문 앞에 차량이 주차되어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차주에게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정중히 문자로 차량 이동을 부탁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배드림
문제는 A씨 가게 앞에 차량을 주차해 둔 차주가 격양된 태도를 보이며 "여기가 본인 땅이냐, 꼭두새벽부터 왜 전화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는 사실입니다.
A씨에 따르면 이후에도 차주는 언성을 더욱 높였고, 지나가던 동네 주민들까지 놀라 상황을 지켜보게 됐습니다.
A씨는 "동네가 불법 주정차 단속 구역이 아니어서 언제든 주차가 가능한 곳이기는 하나, 이웃 간의 관계를 존중하기 위해 무조건 차를 뺴 달라는 게 아니라 손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해 달라고 정중히 양해를 구해왔다"며 "그럼에도 이런 상황이 벌어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또 "상가 사장님들 중에는 여성분들이 많으신데, 불법 주차로 인한 불편 뿐만 아니라 무시당하는 일까지 겪고 있다. 당시 차주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렸지만 끝내 거절당했다"며 "사과를 원하는 게 아니다. 다만 본인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사회적으로라도 꼭 알게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