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명학역 인근 지하철 사고, 선로 진입 남성 사망

안양시 명학역 부근에서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선로 진입 남성과 충돌해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11시 40분쯤 경기도 안양시 명학역 부근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한 남성이 달려오는 열차와 부딪히면서 중상을 입었고, 신속한 응급 조치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후속 조치와 철도 당국의 대응

사고 발생 직후 해당 열차에 탑승 중이던 약 200여 명의 승객들은 모두 명학역에서 하차 조치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 방향으로 운행되는 2개 선로 중 1개 선로가 약 50분간 통제됐으며, 이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철도 당국은 현재 사망한 남성이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계획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