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병역기피' 유승준, '건국전쟁2' 홍보 나섰다... "왜곡된 진실, 꼭 봐야할 영화"

병역 기피 논란 속 유승준, '건국전쟁2' 영화 홍보 나서


병역 기피 논란으로 20년간 입국 금지된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이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2'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16일 유승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건국전쟁2' 영화 포스터를 공유하며 "뒤틀려버리고 왜곡된 진실들. 꼭 봐야 할 영화"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가 홍보한 '건국전쟁2'는 우파 성향의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117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던 '건국전쟁'의 후속작입니다. 이번 작품은 한국 현대사의 아픈 역사인 제주 4·3 사건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yooseungjun_official'


"왜곡된 진심" 언급하며 가족 사랑 강조한 유승준


앞서 지난 13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뒤틀려버린 진실과 왜곡된 진심 때문에 가슴이 무너질 때가 있다"고 토로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유승준은 가족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그때나 지금이나 내 옆을 지켜준 아내가 있다"는 말과 함께 "오늘의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에 빚진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덧붙였습니다. 


Instagram 'yooseungjun_official'Instagram 'yooseungjun_official'


한편 유승준은 1997년 1집 앨범 '웨스트 사이드'로 가요계에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당시 최고의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이로 인해 한국 정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현재 유승준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으며, LA 총영사관과 한국 정부를 상대로 비자 발급 및 입국 금지 취소를 요구하는 법적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